[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처음에는 평가를 뒤집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부산 케이티 소닉붐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9-88로 이겼다. 이날 김윤태는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윤태는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팀원들끼리 더 힘을 내서 하자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투지가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KGC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김윤태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트레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KT가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상황.

김윤태는 이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었다.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신경쓰지 않는다. 팀이 6강에 올라가야 하고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다”며 팀 성적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윤태는 “(허)훈이와 함께 뛰거나 덴트몬과 함께 뛸 때 상황별로 차이가 있기에 빨리 맞춰가야 하는데 처음에는 그 부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브레이크 기간 동안 더 가다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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