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일정이 치러진다.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이대성, 양동근 복귀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SK는 KT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6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DB와 오리온은 원주에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울산 현대모비스 vs 안양 KGC인삼공사
15시, 울산
▶ 관전 POINT : 현대모비스, 라건아 결장 변수 극복할까

최근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되찾은 상황이다. 현재 6연승 행진 중. 15일 DB전에서도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대성, 양동근의 동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현재 2연패 포함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여전히 부진 중이다. 최근 잦아진 원정 일정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골밑이 약한 KGC인삼공사로서는 승리를 기대해볼 만한 작은 팀이 생긴 것. 라건아 결장 변수가 승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 SK vs 부산 KT
15시, 잠실학생
▶ 관전 POINT : 상승세 SK, 덴트몬 빠진 KT 누를까

SK와 KT는 잠실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최근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SK가 애린 헤인즈를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KT는 저스틴 덴트몬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패에 빠져 있다.

SK는 안영준이 대표팀 차출로 역시 결장한다. 최준용이 안영준의 공백을 메워야 할 전망. KT는 체력 문제가 고민스럽다. 휴식일 없이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데다 전날 연장 혈투까지 치렀다. 이동거리도 부산에서 서울로 가깝지 않았다. KT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 경기다.

 

원주 DB vs 고양 오리온 
17시, 원주 
▶ 관전 POINT : 승현-진수 없는 오리온, 위기 탈출 절실

원주에서는 6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DB와 오리온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은 22승 23패를 기록하며 KCC와 함께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여전히 결장하고,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가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오리온은 전날 창원 원정 경기를 치르고 휴식일 없이 이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강한 DB로서는 승리를 노려볼 만한 경기인 셈, 이승현의 공백을 특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오리온으로서는 골밑 불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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