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강성식 기자] 삼성이 KCC를 꺾고 9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11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KCC는 22승 23패가 됐다.  

삼성은 문태영이 2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관희 역시 1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2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중반 송창용에게 3점슛을 내준 삼성은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쿼터 종료 직전에 문태영과 네이트 밀러가 득점을 성공시킨 삼성은 21-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삼성은 유진 펠프스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은 마퀴스 티그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관희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쿼터 종료 22.4초를 남기고 김국찬에게 3점을 내준 삼성은 38-36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추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삼성이 펠프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가면 KCC가 송창용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쿼터 후반에 펠프스가 골밑 득점을 올린 삼성은 8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쿼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상대 공세를 막지 못한 삼성은 58–5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브라운과 하승진에게 득점을 내준 삼성은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은 천기범과 문태영의 3점포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슛이 나온 삼성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이 다시 한 번 들어간 삼성은 79-77을 만들었다. 삼성은 KCC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9연패를 탈출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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