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거듭되는 부진에 빠져 있는 KCC가 상승세의 오리온과 홈에서 만난다. 

KCC는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팀의 원투 펀치인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은 내외곽에서 고군분투중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쉽다. 단신 외국선수 마퀴스 티그가 또다시 슬럼프에 빠졌고 다른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미미하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승리를 거둬야 하는데 하필 그 상대가 오리온인 게 원망스럽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가세 이후 팀 조직력이 한층 단단해지며 어느새 공동 4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이승현의 가세로 리바운드 획득 수가 많아지고 이승현이 수비와 스크린 등 궂은일에 앞장서면서 팀플레이가 한결 매끄러워졌다. 대릴 먼로 역시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공격과 다른 팀원들의 찬스 만들기에 더욱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진수의 경기력도 물이 올라 있는 상황이라 KCC 입장에서는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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