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덴버가 새크라멘토에 신승을 거뒀다.

덴버 너게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20-118로 승리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1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골밑 득점까지 올리며 최고의 수훈갑이 됐다. 폴 밀샙(25점 13리바운드), 말릭 비즐리(21점)도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가 25점, 해리슨 반즈가 19점을 올리는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막판까지 덴버를 괴롭혔다. 하지만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힐드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에만 41점을 폭격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 새크라멘토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은 새크라멘토가 69-58로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덴버가 요키치, 윌 바튼의 연속 득점과 비즐리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종료 직전 아이재아 토마스의 점프슛까지 터진 덴버는 93-91로 경기를 뒤집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후 경기는 막판까지 피말리는 시소 게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클러치 싸움에서 덴버가 요키치를 앞세워 우위를 가져갔고, 결국 경기는 덴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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