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박상혁 기자]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췄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3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삼성생명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16승 12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3위. 

임근배 감독은 "1쿼터에 상대 투맨 게임에 많이 당했다. 그러면서 점수차도 많이 났는데 어쨌든 3,4쿼터에 집중해서 따라갔다. 2쿼터에 약속된 수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3점슛을 5개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사실 안 줄 수 있는 건데 조금 부주의했다. 다음 경기에는 그런 것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직전 워밍업 과정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보미의 상태에 대해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왼쪽) 종아리 근육이 좀 안 좋은 것 같다"고 한 뒤, "지난 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한별을 오늘은 안 뛰게 하려고 했는데 결국 30분을 뛰었다. 한별이는 휴식을 좀 가졌음 좋겠는데 아쉽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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