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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개월 아웃’ 존 월 “대학 졸업하고 오겠다”

[루키=이동환 기자] 존 월이 회복 기간 동안 학업에 정진할 예정이다.

존 월은 최근 왼쪽 다리에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 지난해 12월 말 뒷꿈치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된 데 이어, 최근에는 집에서 미끄러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또 다시 수술을 받게 됐다.

뒷꿈치 수술 당시 월의 회복 기간은 6개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수술까지 추가되면서 월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5개월 동안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다. 최악의 경우 내년 시즌도 통째로 날릴 수 있다.

월은 이 기간을 학업 정진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존 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회복 기간 동안) 어머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학교를 다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은 지난 2009년 켄터키 대학에 입학했지만 1년 만에 NBA에 진출하며 학업을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이었다. 월은 “이미 졸업에 가까워진 상태”라며 “이번 부상을 대학 졸업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월 본인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아버지를 이미 암으로 잃은 경험이 있는 월은 최근 어머니도 암 투병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부진에는 분명 정신적인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어쩌면 월 입장에서는 이번 부상이 중요한 반등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월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긴 워싱턴은 반대로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월은 오는 2019-2020시즌을 시작으로 4년 동안 총 1억 7천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하지만 월이 그 중 첫 해를 부상으로 사실상 날리면서 워싱턴의 구단 운영 계획이 크게 꼬였다.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던 워싱턴은 최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오토 포터 주니어와 마키프 모리스를 잇따라 떠나보내며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 브래들리 빌도 언젠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

예기치 못한 연쇄 부상은 과연 존 월 본인과 워싱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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