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상욱 기자] 밀워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 벅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2-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이 41승 13패가 됐다. 반면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중단된 댈러스는 시즌 성적 25승 29패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과 니콜라 미로티치가 각각 휴식, 트레이드 승인 문제로 결장했다. 하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9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블렛소(18득점)와 말콤 브록던(18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0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활약이 빛이 바랬다.

1쿼터를 29-29 동점으로 마무리한 밀워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아데토쿤보와 브록던, 블렛소의 활약이 잇달아 나오면서 41-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과 스털링 브라운의 3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고군분투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는 전반전을 64-51로 리드한 채 끝냈다.

3쿼터 초반 밀워키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하며 72-52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쿼터 후반 들어 댈러스에 3점슛 4방을 연달아 얻어 맞으며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했다. 밀워키는 94-86로 한 자릿 수 점수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밀워키가 승기를 잡은 시점은 4쿼터 중반. 브룩 로페즈가 3점슛에 이어 턴어라운드 점프슛까지 터트렸다. 이어서 블렛소의 3점슛까지 터진 밀워키는 경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고 114-98로 도망갔다.

이후 밀워키는 브라운과 브록던의 득점으로 여유 있게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밀워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고, 결국 밀워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