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우리는 꼴찌팀이다. 지금보다 더 절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7-69로 접전 끝에 패배했다. 6연패. 

“기본적인 것에서 밀렸다”고 운을 뗀 신기성 감독은 “선수는 코트 위에서 뛰고 있는 것에 대해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더 악착같이 해야 한다. 물론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꼴찌팀이다. 지금보다 더 절실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턴오버가 나오는 것도 상대 수비가 좋아서 나온 것도 있었지만, 어이없는 것들도 많았다. 리바운드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신 감독은 “우리 팀의 에이스는 (김)단비다. 정말 좋은 선수다. 단비가 잘하면 이긴다. 그러나 단비한테만 의존하니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모두가 공격 때 단비만 보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공을 만질 수 있도록 패턴 플레이를 좀 더 주문했는데, 코트 위에서 잘 안 됐다”며 “자신감을 더 가져야한다. 이런 현상은 단비한테도 안 좋고, 팀한테도 안 좋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실 외국인 선수는 계속해서 교체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나 영입할 만한 선수들은 금액이 안 맞거나 다른 리그에서 이미 뛰고 있다. 그 외에는 지금(먼로)과 비슷한 선수들이다. 산술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계속해서 고민이 많다.” 

자신타 먼로는 올시즌 16경기에 출전 14.5점 9.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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