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원석연 기자] “선수는 항상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경기에서 53-72로 패배했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으나 상대 전력이 워낙 좋았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신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서 차이가 났다”며 패인을 짚었다. 

우리은행의 크리스탈 토마스는 이날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난 반면 신한은행 자신타 먼로는 10점 8리바운드로 부진했다. 3쿼터 초반 먼로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신 감독은 후반전 시작 3분여 만에 먼로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좀 더 열심히 해주기를 바랐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국내 선수끼리 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일찍 벤치로 불러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는 항상 공격이든 수비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팀플레이를 망치는 선수는 먼로든, (곽)주영이든, (김)단비든 언제든지 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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