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전상욱 기자] "6강 플레이오프를 가기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의 적극적인 득점이 필요하다."

원주 DB 프로미는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6-79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끝까지 잘 뛰었는데 마지막에 아쉬웠다”라며“ 그 부분은 경기를 하면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선수들이 잘 선방을 해준 것 같다.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국내선수들의 득점 부진에 대해서는 이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한테 항상 이야기 한다”라며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나와야 우리 팀의 공격이 된다. 한 쪽에서만 공격을 끝내다 보니깐 국내선수들이 찬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볼을 돌린다. 그래서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감독은 ”이런 부분은 국내선수들이 스스로 이겨내야 된다"라며 "국내선수들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가려면 국내선수들이 득점이 나와야 된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야 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자랜드에 늘 강했던 마커스 포스터는 이날도 3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어떤 팀한테 항상 강하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며 “포스터가 슛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조금 잡히는 날은 자신의 득점을 해준다. 하지만 슛 밸런스가 깨지면 어려움을 느낀다. 포스터가 어느 팀한테 강하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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