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조성민이 상대 약점을 잘 공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대릴) 먼로가 없어서 우리에게 골밑 이점이 생겼다. 이를 잘 활용했고 안쪽만 고집했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이 외곽 득점도 고르게 올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조성민이 상대 약점을 잘 공략해줬다”며 칭찬했다.

조성민은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3점슛 4개 포함 13득점을 올려줬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선수들이 찬스를 잘 살려준다. 조성민은 원래 움직임이 많은 선수다. 최근 김종규나 (제임스) 메이스가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가드들도 잘 봐주다 보니 찬스가 나고 있다. 우리가 외곽이 답답했는데 성민이가 몸 상태를 잘 유지해 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할지에 대해 묻자 현주엽 감독은 “마지막에 경기가 몰려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생각이다. 휴식을 취하고 나면 안 좋았던 부분을 하나하나 보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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