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LG가 메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먼로가 빠진 오리온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7-8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오리온은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30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쉬 그레이 역시 1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박재현이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대릴 먼로의 빈자리가 컸다.

경기 초반 LG는 김종규와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쿼터 중반에 메이스가 호쾌한 덩크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낸 LG는 15-8로 달아났다. 쿼터 종료 직전 박인태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LG는 26-15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박재현과 최진수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성민의 3점슛과 메이스의 골밑슛이 나오며 12점 차로 차이를 벌렸다. 쿼터 후반에 메이스와 그레이의 득점이 나온 LG는 50-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메이스의 득점이 계속된 LG는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LG는 그레이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74-52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그레이가 속공 득점을 올린 LG는 80–52로 3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4쿼터 들어 LG는 장문호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65-82로 쫓겼다. 이후에도 오리온의 추격은 매서웠다. 그러나 LG는 김시래의 돌파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박인태가 득점을 올린 LG는 17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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