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이학철 기자] “연승을 얼마 만에 하는지 모르겠다. 기분 좋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이날 조은주는 4쿼터에만 7득점을 기록하는 등 총 9득점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조은주는 “2연승을 얼마 만에 하는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것 같다. 기분 좋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은주는 “지난 시즌에는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었고 선수들이 게임 뛸 때 피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다 보니 연습할 때도 많이 늘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어린 선수들도 본인들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상일 감독은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상위권 팀들을 잡아보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은주는 “나도 감독님과 똑같은 생각이다. 상위권 팀들을 아직 잡아보지 못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기회는 있을 것 같다.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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