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이학철 기자] “새해 소망 중 하나가 연승을 해보는 것이었는데 이뤄졌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 13패가 된 OK저축은행은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정상일 감독은 “새해 소망 중 하나가 연승을 해보는 것이었는데 이뤄졌다. 매번 한 경기를 잘하고 다음 경기에 느슨해지는 것이 보였는데 그런 부분에 신경 썼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해준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과의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80점 이상을 실점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상대 공격을 69점으로 묶었다.

정 감독은 “70점대 전후를 목표로 했는데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한다. 강이슬, 파커, 신지현 수비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된 것 같다. 2라운드가 지나고 3라운드 초반부터는 패턴을 완전히 바꿨는데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 감독은 “또 한 가지 새해 소망이 있다면 상위 팀들을 한 번씩 잡아보는 것이다. 남은 경기 동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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