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이학철 기자] 이수연이 맹활약한 하나은행이 OK저축은행을 꺾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64-49로 이겼다.

1쿼터 초반 이수연과 김지영의 골밑 득점으로 하나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 역시 김희진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수연과 서수빈의 연이은 3점슛이 터진 하나은행의 리드가 이어졌다. 결국 하나은행은 1쿼터를 17-14로 리드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수연의 분전을 앞세워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민경과 서수빈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하나은행은 10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흐름을 가져온 하나은행은 최민주와 김지영의 연속 3점슛으로 더욱 달아났고 전반을 39-25로 앞선 채 마쳤다.

OK저축은행 역시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부터 펼쳐진 OK저축은행의 거센 반격에 하나은행 역시 주춤하기 시작했고 쿼터 중반 두 팀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장유영의 3점슛에 이어 박찬양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낸 하나은행은 3쿼터 역시 48-40으로 마쳤다.

4쿼터 초반 홍소리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추격이 펼쳐졌지만 하나은행의 리드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쿼터 중반 이채은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다시 차이를 벌린 하나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최종 1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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