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수비가 잘 안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74로 졌다. 

3위 삼성생명은 10승 10패가 됐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수비가 잘 안됐다. 준비한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상대 슛이 없어소 붙어야 한다. 점수를 회복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그 부분이 부족했다. 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어렵게 됐다. 많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임 감독은 이날 상대 외국인 선수인 카일라 쏜튼의 수비에 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쏜튼에게만 31점을 내줬다.

그는 “우리 외국인 선수가 쏜튼을 막기에는 버거운 면이 있다. 그래서 국내 선수한테 맡겼는데 이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다”고 설명한 뒤 “상대가 드리블로 치고 나갈 때 더블팀을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잘 안됐다. 속공을 허용하니까 우리의 리듬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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