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SKT 5GX 2018-20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9-8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15승 18패가 됐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팟츠에 대한 수비 변화를 빨리 줬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서 판단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판단이 미숙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놓친 듯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LG에서는 조성민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2점을 폭발시키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조성민의 활약은 LG가 끝까지 추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현 감독은 “그 동안 우리 팀이 스크린을 거는 것에 약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강조를 했는데 빅맨들이 슈터들의 움직임을 도와주려고 하다 보니 찬스가 많이 나온 것 같다. (조)성민이도 최근 슛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 감독은 “질 때도 어떻게 지는지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 앞으로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