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KB스타즈가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5연승에 성공한 2위 KB스타즈는 14승 5패가 됐다. 선두 우리은행과의 차이도 두 경기로 좁혔다. 4위 하나은행은 8승 11패가 됐다.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쏜튼은 30점 12리바운드 4스틸로 수훈갑이 됐고, 박지수는 18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1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한 쏜튼을 앞세웠다. 

쏜튼은 골밑슛과 자유투, 야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쿼터 중반에는 상대에게 U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다. 쿼터 막판 쏜튼의 자유투와 3점슛을 보탠 KB스타즈는 1쿼터를 21-19로 마쳤다.

오래가지는 않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강아정의 자유투와 미들슛을 추가한 뒤 박지수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강아정의 점퍼와 박지수의 풋백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강아정과 심성영은 3점슛도 보탰다. 김가은의 버저비터를 추가한 KB스타즈는 전반을 45-37로 끝냈다. 

KB스타즈는 후반에도 근소하게 앞섰다. 

쏜튼과 강아정의 연속 3점슛을 보탠 KB스타즈는 강아정이 미들슛과 야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차이는 두 자릿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상대 샤이엔 파커에게 실점해 차이가 좁혀졌다. KB스타즈는 쏜튼의 페인트 존 득점과 박지수의 미들슛으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3쿼터 막판에도 파커에게 연속 실점했다. KB스타즈는 3쿼터를 61-57로 마쳤다. 

KB스타즈는 마지막 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KB스타즈는 쏜튼의 골밑슛과 박지수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4쿼터 공격을 시작했다. 쿼터 시작 3분 25초에는 상대 외국인 선수인 샤이엔 파커가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그 사이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슛과 쏜튼의 야투로 득점을 보탰다. 박지수도 야투와 페인트 존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15초 전 쏜튼의 자유투로 78-6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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