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최기창 기자]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3-6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생명은 10승 9패로 단독 3위를 굳건히 지켰다. 3연패의 늪에 빠진 최하위 신한은행은 3승 15패가 됐다. 

삼성생명 박하나는 22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하는 듯했다. 김보미의 3점슛과 페인트 존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점수는 10-0이 됐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를 빼앗겼다. 상대 김단비를 막지 못했다. 김단비에게 3점슛과 미들슛, 속공 등으로 실점해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11-22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곽주영에게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배혜윤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배혜윤은 페인트 존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양인영은 미들슛을 더했고, 박하나도 야투로 득점했다. 점수는 27-27 동점이 됐다.

삼성생명의 공세는 계속됐다. 박하나의 3점슛과 미들슛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한별의 풋백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2쿼터를 42-31로 끝냈다.

삼성생명은 후반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김보미와 박하나가 외곽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카리스마 펜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배혜윤의 야투와 펜의 골밑슛을 더한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박하나의 3점슛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64-50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펜과 배혜윤의 골밑을 추가한 뒤 윤예빈의 점퍼와 배혜윤의 자유투로 77-54를 만들었다. 이후 배혜윤의 페인트 존 득점과 이주연의 골밑슛으로 81-58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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