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DB와 정면 승부해 보겠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5-7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18패)째를 올렸다.

추일승 감독은 “KT가 전날 경기의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빠른 공격을 하자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 4라운드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탄력받아서 이후 원정 두 경기도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어 “얼리 오펜스 중심으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세트 오펜스를 하게 되면 가드진이 임기응변이 약하다 보니 무리가 있다. 지시한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줘서 고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릴 먼로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득점은 10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추 감독은 “먼로가 요즘 야투가 잘 안 들어가고 있는데 조금 더 여러 지점에서 득점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경기가 DB인데 워낙 스피드가 빠르고 자신감이 넘치는 팀이다. 어쨌든 DB를 이겨야 6강에 갈 수 있다. 정면 승부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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