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수비에서 변화를 줬는데 잘 안됐다”

부산 KT 소닉붐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5-95로 패배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3패(17승)째를 당했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경기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도 무거웠고 자신감들도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원정 팬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 분들께 죄송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이 있을 거라고 보고 1쿼터에 변칙적인 라인업을 들고 왔는데 잘 안됐다. 수비에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 변화를 좀 줬는데 선수들이 처음이다 보니 소화를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3점슛 28개를 시도해 7개 성공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상대의 강한 수비에 자꾸 밀려 나왔다. 그러다 보니 슛이 안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내일부터 김윤태가 팀 훈련에 참여한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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