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유리 기자]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서울 SK 나이츠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90로 이겼다.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연패로 인해 저보다 선수들이 자신감도 떨어지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걸 선형이가 주장답게 극복하고 승리하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SK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문감독은 “경기력은 우리의 수비가 문제였다기보다는  KT는 3점슛이 들어가고 우리는 쉬운 슛 찬스들을 놓친 것이 점수 차가 벌어진 원인이었다”며 “사실 연장전 전에도 몇 번이나 역전 찬스가 있었는데 슛이 안 들어가면서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연장전에 어떤 전술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슛보다는 선형이의 빠른 공격을 선택했던 것이 승리로 와준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또한 문 감독은 SK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이반 아스카에 대해 “아스카에게 엄청 칭찬을 했다. 안영준이 다치고 나가서 걱정이 많았는데 아스카가 마치 우리와 연습을 해왔던 선수처럼 뛰어줘서 연장까지 계속 뛰도록 했다”며 아이반 아스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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