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DB가 포스터와 윌리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완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0-80으로 승리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5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시즌 24패(7승)째를 당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리온 윌리엄스 역시 26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욱과 이관희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한 DB는 삼성에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김태홍과 윤호영의 활약에 힘입어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네이트 밀러에게 3점슛을 내준 DB는 23-22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DB는 포스터와 윌리엄스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포스터의 득점 행진이 계속된 DB는 10점 차까지 차이를 벌렸다. 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포스터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킨 DB는 57-40으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DB는 펠프스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펠프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윌리엄스가 손쉽게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DB는 64-49로 달아났다. 쿼터 종료 9.2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 DB는 79-6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DB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20점 차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쿼터 중반 원종훈의 데뷔 첫 3점슛이 나오며 92-69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DB의 공세는 계속됐고 결국 DB의 최종 20점 차 승리로 끝이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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