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이학철 기자] “그 이유가 나도 궁금하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3-81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오리온은 13승 18패로 8위를 지켰다.

추일승 감독은 “어려운 게임이었다. 오늘은 먼로가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또 중간마다 (박)상오나 (김)진유 같은 선수들이 역할을 해줬다. 제공권에서 지지 않은 부분도 승리의 원동력이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이번 시즌 KGC를 상대한 4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 비결을 묻자 추 감독은 “그게 나도 궁금하다. KGC만 만나면 허일영의 3점슛 확률이 엄청 올라간다. 매치업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양희종이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 죽겠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추 감독은 이날 19점을 기록하며 팀 최다득점을 올린 제이슨 시거스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줬다. 공격보다는 수비를 착실하게 한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그런 부분을 잘해줬기 때문에 오늘은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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