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9연패 수렁에 빠진 SK와 2위 전자랜드가 만난다. 

SK는 최근 9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면 올 시즌 최다 연패인 10연패와 타이를 이룰 수도 있다. 부상 중이던 최준용과 안영준의 복귀로 한숨을 돌리는 가 싶었지만 교체 외국선수인 듀안 섬머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빠졌고 가드 김선형마저 정상이 아니다. 올 시즌 부상 악재 때문에 울고 싶은 SK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가 팀을 떠났지만 찰스 로드가 빈자리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잘 메워주고 있다. 터프한 골밑 몸싸움과 득점력, 그리고 파워풀한 리바운드도 여전하며 무엇보다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로드가 이렇게 인사이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기디 팟츠와 정영삼, 박찬희, 김낙현 등 외곽 선수들의 득점력도 높아지고 있다. 내외곽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지고 있는 전자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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