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강성식 기자] “맥이 풀리는 경기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94로 패배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23패(7승)째를 당했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잘 풀어가다 후반 들어 실책이 많이 나온 점이 아쉽다”며 “(유진)펠프스가 혼자서 하는 플레이가 늘어나다 보니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지난 전자랜드와의 경기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문태영은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1쿼터 이후 문태영은 단 5점만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가드진이 누가 슛이 좋은지 파악을 하고 리딩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안됐다. 문태영이 초반에 슛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1쿼터 이후 찬스가 안 오다 보니 슛 성공률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점슛을 맞으면 맥이 풀리고 만다. 그래도 오늘 김동욱이 수비를 잘해줬다. 앞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 날 것이다. 더 잘해줄 거라 믿는다”고 얘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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