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합류하기 전부터 전자랜드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이겼다. 이날 찰스 로드는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머피 할로웨이의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게 된 로드는 이후 팀의 연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드는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한국에 오기 전에도 전자랜드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들어왔다”며 비결을 밝혔다.

이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연일 보여주고 있는 로드와 달리 유도훈 감독은 “아직 경기체력이 100%가 아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 이에 로드는 “확실히 아직 경기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맞다. 아직 시차도 적응이 되지 않아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언제든지 100%를 만들 수 있도록 의지를 가지고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로드는 대체선수로 KBL 무대를 다시 밟게 된 것에 대해 “셋째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애초에 한국에 일찍 오지 않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다. 프로 생활을 하고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미국에서 맞이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래도 11월 이후로도 계속해서 콜이 없어서 다소 실망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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