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원석연 기자] 3연패에 빠진 현주엽 감독이 대대적인 정비를 예고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70-79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3연패에 빠졌다.

현주엽 LG 감독은 “외곽과 골밑에서 조화가 전체적으로 안 맞았다. 컨디션 조절에서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그는 “매 경기 비슷하다. 너무 골밑에만 (공격이) 몰려있다. 외곽에서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LG는 이날 30%(6/2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현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며 “한 번 정비를 하고 갈 때라 생각한다. 외국 선수나 국내 선수나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 선수뿐만 아니라 팀 내부적으로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홈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패배한 것이 아쉽다. 새해에는 더 잘해보겠다”고 전했다.

역대 세 번째 ‘농구영신’ 경기로 기대를 모은 이날 경기에서 LG는 7,511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아쉽게 패했다. 7,511명의 관중은 올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이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