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이 김정은을 앞세워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15승 3패가 된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3위 삼성생명은 9승 8패가 됐다. 

이날 우리은행 김정은은 20점 4리바운드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과 크리스탈 토마스의 골밑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임영희와 박혜진은 연속으로 미들슛을 추가했다. 쿼터 막판 김정은의 3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1쿼터를 16-7로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이 앞섰다.

김정은의 3점슛과 임영희의 점프슛을 보탰다. 이후 박혜진과 박다정, 김정은의 3점슛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36-22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상대 김한별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38-29로 끝냈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 박하나와 이주연에게 실점한 탓이다. 점수 차도 5점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최은실과 김정은의 연속 페인트 존 득점을 보탠 뒤 임영희와 박혜진이 연속 레이업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48-42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박다정의 3점슛을 통해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린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뱅크슛과 득점인정반칙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결국 경기 막판 토마스의 골밑슛과 김소니아의 자유투로 63-47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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