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종현이의 부상이 너무나 안타깝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0-80으로 패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6패(23패)째를 당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도 경기지만 (이)종현이가 큰일이다. 내일 오전에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안 다치고 가는 게 소망이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다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1쿼터 3분 30초를 남기고 착지를 잘 못 하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아닌 섀넌 쇼터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몇 번씩 쇼터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나쁘지 않았다. 연전이기도 해서 체력 보충 차 벤치에서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전주 KCC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 역시 3점슛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3점슛이 하나도 안 들어간 날은 처음이다. 외곽이 안 들어가다 보니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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