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운 오리온이 현대모비스를 연패로 몰아넣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17패)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6패(23승)째를 당했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현 역시 1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9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린 허일영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7-17로 맞이한 2쿼터, 대릴 먼로의 좋은 패스를 받은 박상오가 득점을 성공시켰고 섀넌 쇼터에게 U-파울을 얻어낸 오리온은 14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쿼터 후반 쇼터와 라건아를 막지 못하며 오리온은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11.6초를 남기고 최승욱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오리온은 44-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박재현의 연속 3점슛으로 오리온은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쿼터 중반 오리온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먼로가 득점에 가세한 오리온은 66-50으로 3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김강선의 연속 득점이 나온 오리온은 74-58로 도망갔다. 쿼터 후반에도 오리온의 공세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허일영이 득점을 올린 오리온은 14점 차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