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유희정 기자] 안양 KGC가 SK를 상대로 승리했다. 최현민 역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날 최현민은 9점 9리바운드로 아쉽게 더블-더블을 놓쳤다. 

최현민은 “저번 전자랜드 경기 패배 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력 역시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시즌 초반과 지금의 상태에 관해서는 “시즌 초반보다 출전시간은 늘었다. 그래서 그만큼 경기력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시려고 하니까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KGC는 오세근의 부상으로 빈자리가 크다. 이에 대해서는 최현민은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는 단계다. 형들, 동생들과 함께 더 많이 맞춰보고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에 최현민은 프로 8년 차에 접어든다. 새해 소망을 묻자 최현민은 “경기 시작 전에도 매일 생각하는 것이지만,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때부터 부상은 없었는데 전역 이후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서 전 경기를 다 뛰어보는 것도 소원이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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