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나부터 해이해진 것 같다. 다음부턴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3-1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14승 13패가 됐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내준 KGC는 경기 한 때 37점차까지 뒤지는 등 좀처럼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끌려갔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지난 KT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모두가 해이해졌다”며 선수들을 질타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나부터도 해이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런 경기가 자주 나오는데 좋은 경기를 하고 나서 그 다음 게임이 안풀리는 부분을 짚고 가야 할 것 같다.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부터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재정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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