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기디 팟츠가 2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전자랜드가 KGC를 완파하고 2연패를 탈출했다.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후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찰스 로드는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0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전자랜드는 16승 11패가 됐고, 패한 KGC는 14승 13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정영삼의 3점슛이 이어지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KGC가 좀처럼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헤매는 사이 계속해서 달아난 전자랜드는 30-12로 크게 달아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쿼터 초반 로드와 기디 팟츠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차 이상 달아난 전자랜드는 좀처럼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차이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팟츠의 자유투까지 이어진 전자랜드는 55-25로 전반을 30점 차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3쿼터에도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김상규와 정영삼의 3점슛으로 37점차 까지 달아났다. KGC 역시 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고 결국 3쿼터 역시 전자랜드의 81-58 리드로 끝났다.

4쿼터 역시 마찬가지. 이미 벌어진 격차에도 방심하지 않은 전자랜드는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최종 28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