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최기창 기자] 삼성생명이 OK저축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80-7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삼성생명은 9승 7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5위 OK저축은행은 5승 11패가 됐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12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이주연의 3점슛으로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자유투와 카리스마 펜의 야투로 상대와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쿼터 막판 상대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실점한 삼성생명은 1쿼터를 14-16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하나의 3점슛과 김한별의 골밑 득점을 추가한 뒤 김보미가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박하나의 야투까지 더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25-17이 됐다. 쿼터 중반 이후에도 박하나와 김한별, 윤예빈의 골밑 득점을 보탰고, 전반 막판에는 박하나가 다시 3점슛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를 43-28로 끝냈다. 

후반에도 삼성생명은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윤예빈의 골밑슛을 더했다. 펜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양인영도 미들슛을 추가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김한별의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를 63-49로 마쳤다. 

삼성생명의 공격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윤예빈의 점프슛과 펜의 골밑슛을 추가한 뒤 양인영의 미들슛을 더했다. 이후 상대 단타스에게 실점해 차이가 좁혀졌지만, 펜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결국 윤예빈의 점프슛과 펜의 베이스라인 점퍼로 76-62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안혜지와 한채진의 자유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