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최기창 기자]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OK저축은행 읏샷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서수원체육관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활약했던 엘리사 토마스였다. 이날 토마스는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고, 삼성생명 선수들과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워했다.  

그는 “WNBA 시즌이 끝난 뒤 잠깐 휴식했다. 현재는 체코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후 “현재 체코리그는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기간이다. 원래대로 하면 삼성에서 한 시즌 더 뛰었어야 했다”며 “삼성생명 선수들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휴식기 동안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체코에서도 삼성생명 경기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삼성생명 선수들과 2년을 같이 뛰었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가족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잘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같은 팀이 아니지만, 항상 지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또한 한국 농구팬들에게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말을 건넸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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