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염윤아 언니가 팀에 온 것이 나에게는 플러스다.”

청주 KB스타즈 심성영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심성영의 활약 속에 신한은행을 50-34로 꺾은 KB스타즈는 2연승으로 11승 5패가 됐다. 

심성영은 “준비했던 게 잘 안됐다. 그나마 수비가 조금 됐던 것이 다행이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이긴 것에 만족하려고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후 “지금 잘되는 게 없다. 리딩도 그렇고, 수비도 마찬가지다.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많이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심성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염윤아가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염)윤아 언니가 와서 더 안정적인 느낌이다. 작년만 해도 부담감이 있었다. 팀을 끌고 나가는 데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은 언니에게 배우고 있다. 언니가 팀에 온 것이 나에게는 플러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오는 29일 선두 우리은행을 만난다.

심성영은 “하루 쉬고 바로 경기를 치른다. 준비한 걸 착실하게 잘 하겠다. 서로 믿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