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기대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34-50으로 졌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3승 13패가 됐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어이가 없는 경기다. 드릴 말씀이 없다. 오늘 경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부담감 때문인지, 힘들어서 그런지 움직임이 평소와는 달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신한은행은 이날 WKBL 통산 한 팀 역대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기대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최소 득점 기록을) 알고는 있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워낙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다음에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을 줄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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