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KGC인삼공사가 45점을 올린 레이션 테리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KT를 제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10-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4승 12패가 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12점을 폭발시킨 양홍석을 막지 못하며 17-28로 뒤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2쿼터부터 레이션 테리를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양홍석이 많이 늘었다. 생각 외로 홍석이가 선전을 펼쳐서 고전을 했다. 그렇지만 오늘 3점슛이 잘 터져줬고 또 레이션 테리가 와서 정상적인 몸은 아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 수비에서 (양)희종이가 후반에 홍석이를 잘 막아준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잘했다.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그리고 이길 수 있어서 만족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선수들한테는 강하게 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은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에 하는 것이니 선수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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