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원석연 기자] “심성영과 김가은 선수가 중요한 순간 3점슛을 넣어주면서 고비를 넘겼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 경기에서 61-48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3연패를 끊어냈다.

안덕수 KB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심성영과 김가은 선수가 중요한 순간 3점슛을 넣어주면서 고비를 넘겼다.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의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심성영과 김가은은 이날 23-23으로 팽팽했던 2쿼터 중반 3개의 3점슛을 연달아 합작하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심성영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김가은은 4분 23초의 짧은 시간 동안 3점을 올렸다.

안 감독은 “전반에 터진 5개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연패 기간 동안 외곽슛이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잘 터졌다”며 승인을 꼽았다. 안 감독의 말대로 KB는 지난 2경기 3점슛 성공률이 11%(4/34)에 그치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35%(6/17)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는 “상대에게 여러 번 속공을 내준 부분은 고쳐야 할 과제다. 선수들이 힘든 것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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