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박상혁 기자] 하나은행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생명을 꺾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3-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6승 9패가 되며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이날 하나은행의 김단비는 29분 24초를 뛰면서 14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단비는 "저희가 삼성생명이랑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기게 되서 다행인 것 같다. 너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3쿼터에 상대 카리스마 펜이 5반칙으로 물러난 이후 저희가 너무 골밑의 (샤이엔) 파커에게만 집중했는데 그것을 상대가 예상해서 스틸도 당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후부터 우리끼리 골밑 찬스도 보면서 적극적으로 했던 게 잘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라운드를 이기면서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지금 이 기운대로 가면 상승세니까 4라운드에도 이어서 하던 대로 하면서 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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