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이학철 기자] “시작부터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6-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한 KGC는 13승 12패가 됐다.

김승기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는데 시작부터 풀리지 않았다. 자주 나오는 게임은 아니지만 정말 안되는 게임이었다. 나와선 안되는 경기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1쿼터에 게임이 안풀렸는데 거기서 끝까지 밀린 것 같다. 체력적으로 많이 뛰어야 할 것 같아서 양희종을 빼고 시작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판단 미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맞대결에서 허일영에게 무려 25점을 헌납했던 KGC는 이날 경기에서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허용했다. 더불어 KGC는 이번 시즌 오리온을 상대한 3차례 경기를 모두 패했다.

김 감독은 “허일영에게 항상 많은 득점을 허용한다. 그런 부분들을 막지 못하면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점점 좋아지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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