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9–5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4패)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1패(15승)째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건아 역시 21득점 17리바운드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1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선수들의 발이 전체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특히 머피 할로웨이가 5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라건아와 함지훈이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섀넌 쇼터가 연속 5득점을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23-22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치열한 접전 승부를 펼쳤다. 쿼터 후반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어이없는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34-27로 달아났다. 이후 함지훈이 연속 득점을 올려준 현대모비스는 42-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6득점을 올려준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는 14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쇼터의 3점슛에 이어 함지훈의 중거리 슛까지 나온 현대모비스는 62-4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65-44로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쇼터가 연속 실책을 범하며 1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후반 쇼터가 3점슛을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74-56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쇼터가 돌파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21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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