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삼성이 개인 최다인 29득점을 올린 이관희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을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8–88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6승(19패)째를 올렸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6패(9승)째를 당했다.

삼성은 이관희가 개인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네이트 밀러 역시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7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엔 이관희가 코트를 지배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공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관희가 폭발했다. 이관희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린 삼성은 27-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이관희의 활약에 더불어 밀러 역시 6득점을 올려주며 13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최진수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42-37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밀러가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이 53-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유진 펠프스와 밀러가 공격에서 힘을 내주며 20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공수에서 고전하며 오리온에 거센 추격을 당했다. 이후 밀러의 자유투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삼성은 75-64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삼성은 상대 실책을 빠른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88-69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 이관희가 돌파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얻어낸 삼성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펠프스의 3점슛과 함께 14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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