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최기창 기자] OK저축은행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 읏샷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8-77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은 5승 9패가 됐다. 순위(5위)는 변하지 않았다. 3연패에 빠진 최하위 신한은행은 2승 12패가 됐다. 

OK저축은행 다미리스 단타스는 더블더블(24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쿼터 내내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OK저축은행은 진안이 활약했다. 진안의 골밑슛과 속공 득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뒤 단타스의 골밑슛으로 상대와 대등한 흐름을 유지했다. 쿼터 막판 진안의 골밑슛을 추가한 OK저축은행은 1쿼터를 2점 앞선 22-20으로 마쳤다.

OK저축은행은 2쿼터 들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구슬과 안혜지가 3점슛을 추가했고, 한채진은 점프슛과 3점슛을 더했다. 이후에도 구슬의 외곽슛과 한채진의 골밑슛으로 차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와 동시에 상대 한엄지에게 속공으로 실점한 OK저축은행은 2쿼터를 44-41로 마쳤다. 

3쿼터에는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단타스와 구슬이 활약했다.

후반 들어 단타스의 페인트 존 득점과 구슬의 속공 득점을 추가한 뒤 단타스와 구슬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단타스는 골밑슛을 추가했고, 구슬은 다시 3점슛을 더했다. 쿼터 막판에는 한채진의 속공까지 더했다. 점수는 두 자릿수 차가 됐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상대에게 속공으로 실점했다. OK저축은행은 3쿼터를 69-56으로 마쳤다. 

OK저축은행은 4쿼터에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안혜지의 3점슛과 단타스의 야투로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상대 먼로에게 실점하며 차이가 좁혀졌지만, OK저축은행은 안혜지와 조은주의 3점슛으로 1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 종료 31.9초 전 구슬의 자유투로 88-77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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