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최기창 기자] 이환우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57-70으로 졌다. 

4위 하나은행은 5승 9패가 됐다. 

1쿼터에 대등한 흐름을 보이던 하나은행은 2쿼터부터 서서히 흐름을 내줬다. 이후 후반 들어 상대에게 분위기를 빼앗기며 이렇다 할 반전을 선보이지 못한 채 패했다. 

이환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부분을 살릴 수 있는 경기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경기 운영은 당연히 우리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한 발 더 뛰거나 몸 부딪히는 것에서 승부를 본다는 생각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한 “리바운드 개수 차가 얼마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엔 오늘도 제공권 다툼에서 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런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어떤 게 중요한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배워서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음 경기는 삼성생명과의 경기다. 빨리 잘 추슬러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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