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이동환 기자] SK가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서울 SK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4-89로 패했다.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 주도권을 넘겨주고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라며 “좋지 안은 공격 후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헌납하는 점은 특히 문제였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추격할 수 있는 기회에서 실책이 자꾸 나온 것이 아쉬웠다. 향후에 빨리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외곽슛 부진이 오늘도 이어졌다”라며 “인사이드에서 나오는 공을 밖에서 같이 처리를 해줬어야 했다. 외곽에서 많이 기회 파생되도록 공격 주문했는데 오히려 안쪽에서 기회만 많이 생기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다”라며 내외곽의 득점 불균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오리온의 장신 외국선수 대릴 먼로는 26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먼로가 패스하는 것을 막겠다고 경기 전에 얘기했지만 그걸 허용하면서 수비가 잘 안 됐다”라며 “특히 전반에 다른 국내선수들의 득점 기회를 많이 내줬다”라고 밝혔다.

문 감독은 “어쨌든 연패가 또 시작됐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연패를 끊겠다. 중요한 3라운드를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3라운드 성적이 1승 3패다. 어떻게든 나머지 경기 잡아서 5승 이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룸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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