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브리애나 스튜어트(시애틀)가 2018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USAB(미국농구협회)는 14일 “2018 올해의 여자 농구선수로 스튜어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스튜어트는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2018 WNBA 정규리그에서 평균 21.8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속팀인 시애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스튜어트의 활약이 이어졌다. 파이널 3경기에서 평균 25.7점 6리바운드 3.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4.5%를 올렸다. 결국 파이널 MVP까지 석권했다.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 9월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FIBA 세계여자농구월드컵에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미국이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장해 평균 16.3점 6.3리바운드 2.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8%를 기록했고, FIBA 월드컵 MVP까지 받았다. 

스튜어트는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돼 큰 영광이다. 팀 동료들과 던 스테일리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미국 대표팀은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쿄 올림픽에서 보자”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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