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원석연 기자] "수비보다도 아쉬운 공격이 문제."

문경은 감독의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에서 72-80으로 패배했다. 

문경은 감독은 “전반전은 준비한 대로 풀렸는데, 3쿼터 공격에서 애를 먹으며 뒤집혔다. 3쿼터가 패인”이라며 “항상 우리 팀은 수비보다도 공격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경기를 내준다.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경기를 정리했다.

SK는 이날 전반전을 41-31로 10점 차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에만 무려 29실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29점을 내주는 동안 SK가 기록한 득점은 단 7점. 

문 감독은 “그래도 (마커스) 쏜튼이 활약해준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며 씁쓸히 웃었다. 후반기 대체 외국 선수로 들어온 쏜튼은 이날 데뷔 후 최다 득점인 19점을 올렸다.

데뷔전을 치른 신인 우동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동현은 이날 4분 27초 동안 뛰면서 득점 없이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 감독은 “경기 집중도를 체크하기 위해 투입했다. 소위 말해 ‘실전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넣은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시간이 짧아 본인의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뛰다 보면 기량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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